
식물을 키운다는 건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. 그건 매일의 리듬을 함께 나누고, 조용한 대화 없이도 교감하는 생명과의 공존이다. 하지만 식물을 들이고 며칠, 몇 주가 지나면 기대와 달리 시들어가는 잎, 갈라지는 흙, 생기 없는 줄기를 보게 된다. 그리고 어느새 자신에게 묻게 된다. “내가 뭔가 잘못한 걸까?” “역시 나는 식물 키우는 데 재능이 없나 봐.” 식물 키우기를 포기하게 되는 순간은 생각보다 갑작스럽고, 또 빈번하게 찾아온다. 쉬울줄 알았던 반려식물 키우기가 내마음 처럼 잘 되지 않을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원인도 찾아보기 전에 포기하게된다. 이 글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실내 반려식물 관리 중 좌절하는 순간들과 그 순간마다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팁을 정리해본다. 잎이 계속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