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반려식물을 키우는 많은 사람들은 물 주기, 햇빛 위치, 비료 시기 등을 ‘한 번 정해두면 끝’이라고 생각한다. 하지만 자연은 멈추지 않고, 계절은 계속 바뀐다. 실내에서 키운다고 해도 식물은 온도, 습도, 일조량, 공기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. 봄이 오면 새 잎이 돋고, 여름엔 빠르게 성장하다가, 가을이 되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, 겨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. 이 모든 변화는 식물이 계절의 흐름에 맞춰 스스로를 조절하고 있다는 증거다.그렇다면 우리도 그 변화에 맞춰 관리 방법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? 똑같은 물의 양, 같은 장소, 같은 루틴으로는 반려식물의 건강을 오래 지켜줄 수 없다. 계절에 따라 반려식물이 필요로 하는 관리 포인트가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. 이 글에서는 봄, 여..